현이 발자취
먼 곳에서 벗이 찾아오니 이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한자가 맞나요?) 예전에 같이 사시던 분들이 놀러오셨습니다. 잊지않고 찾아주신 우성이 할머님과 형수님, 우성, 지영이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런게 사는 맛인가 봅니다. 하시는 일이 잘되셔서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시게 되어 다시한번 ..
요즘 짬을 내서 컴앞에 앉아 여기 저기 둘러보니, 정말 재미있는 곳도 많고, 좋은 음악이 있는 곳도 있고, 아름다운 글들이 있는 곳도 많이 있다. 어떤 곳에 가보면, 일상의 대화를 진솔하게 보여주는 곳도 있는데, 그런 글을 읽으며, 이런 생각이 문득 든다. '이 세상은 참 살맛나는 곳이구나. ' 이제 삼..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 한 권 있어 소개합니다. '제 3의 물결'이라는 책인데요. 제가 처음 책을 읽을 때가 1990년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책을 어떻게 읽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이때 저는 부산에 있는 해양대학교 해운경영학과에 입학을 하고 첫 학기를 보내던 시기였답니다. 주요 내용은 기억이 ..
현충원에 다녀왔습니다. 10여년전에 저희 곁을 떠난 친구를 만나고 왔습니다. 운동도 잘하고 리더십도 뛰어난 친구였습니다. 오늘 그 친구를 10여년만에 처음으로 찾아갔다 왔습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해마다 오는데 늘 한결같은 푸르름을 벗삼아 있는 친구를 보러온다고, 그리고 10여년전의 그 마..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 고 1때부터 친구였으니, 어릴적 부랄친구는 아니어도, 벌써 만난지 20년이 다 된 친구군요. 그 친구가 다가오는 5월에 결혼을 한답니다. 친구 결혼에 뭐가 그리 특별한 일이냐고 하실 분 계실지 모르겠는데, 저 한텐 정말 기쁜 일이거든요. 같이 결혼을 하는 분이 제 친구와는 초..
16년 선배분과 그 선배분의 고등학교 동창분들... 우연이 기회가 되어 위에 설명드린 분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제 자녀들도 다 크고, 얼마후면 정년퇴임을 앞두고 계신 분들이시죠. 하지만 모두들 유쾌하셔서 함께한 저를 즐겁게 해 주셨습니다. 지난 1년간 열심히 운동하셔서 ..
정말 오랫만에 철학이란걸 하는 것 같다. 말이 좋아 철학이지, 말 그대로 고민이다. 하지만 정말 오랫만에 고민다운 고민을 하는 것 같다. 너무 앞만보고 달려왔던 지난 20여년의 시간들, 늦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참 많은 생각들을 한다. 그리고 경제라는 친구와 친해볼려고 이 책 저 책 기..
책을 한 권 만들고 있습니다. 근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군요. 학교 다닐 때 논문에 이름 석자 넣은 것 빼고, 태어나 처음으로 제 이름 석자 박힌 책을 만들게 생겼습니다. 책을 만들었을 때, 그 책을 보고있을 독자들을 생각하면서 힘들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드는 책은 다 만들어도 돈을 받지 ..
가을이 깊어가는 11월입니다. 요즘은 뭐가 그리 바쁜지 정말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오랫만에 통하는 블로그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소중하고 멋진 글들을 고이 담아왔습니다. 늘 언제나 거기에 계시는 분들이 있어 너무 좋습니다. 이웃분들 덕분에 생활에 활력을 되찾을 것 같습니다. 편안한 ..
정말 멋진 친구가 있습니다. 20년 동안 늘 제게 주기만 하는 친구입니다. 학교 졸업할 때도, 대학에 입학할 때도, 결혼할 때도, 첫 아이를 낳았을 때도 늘 옆에 있어주던 친구입니다. 전 늘상 주기만 하는 친구에게 받기만 하는 못난 놈이구요. 친구 아버님이 위독하시다고 합니다. 다행히 오늘은 큰 고..
DREAMISNOWHERE 어떻게 읽으세요? ^^ 1. DREAM IS NO WHERE 2. DREAM IS NOW HERE
내게 이런 자녀를 주옵소서 ...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 하지 않고 태연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한 자녀를 내게 주옵소서. ... 맥아더 장군의 아들을 위한 기도중 일부분이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조금씩 이 글귀들이 가슴에 와 닿는다. 지금껏 커오며 성적에 대해 크게 고민해 본 적이 없은 큰 아들이 ..
얼마전 TV에 보니 홈런타자 만큼 훌륭한 타자로 사사구 많은 타자를 꼽더군요. 상대 투수가 홈런이나 안타를 맞을까봐 투구에 신경을 쓰다보니 사사구가 많이 나오고, 타자도 공을 가릴 줄 아는 실력이 뛰어나 좋은 공은 홈런이나 안타를, 나쁜 공은 잘 선별하여 사사구로 출루를 해서 그렇다는군요. ..
일주일여만에 블로그를 하게되었군요. 그런데 지난번과는 어딘가 다르게 뭔가가 바뀐 것 같군요. 배경그림도 이상하고, 예전에 눈에 익던 블로그가 아닌겁니다. 이상하다... 교감게시판도 방명록으로 바뀌었고, 관리나 꾸미기 메뉴도 위쪽에 생겼군요. 디자인 방면에는 일자무식인지라, 한참 꾸미기 ..
후회하지 않으면서 살기 정말 후회하지 않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려면, 약속을 잘 지켜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오늘 정말 좋아하시는 분 자재분 결혼식에 다녀왔다. 작년 후배가 결혼한다고 연락이 와, 꼭 가마 약속하고 못갔다. 핑계를 대자면 이유가 있었겠지만, 딱히 못 갈 이유가 없었는데 말이..
밝지만 어색한 세상? 갑자기 무슨 말이냐구요? 토요일날 안경을 새로 바꿨거든요. 지난 주에 신체검사를 하는데, 안경을 낀 시력이 0.5정도지 뭡니까! 하여 시력검사도 하고, 새로 안경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안경점에서 측정한 시력은 검사때 했던 것보다 더 나쁘게 나오더군요. 역시나 시력검사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