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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 Essay/명상

[스크랩] future

靑峰 2008. 4. 23. 02:49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 한 권 있어 소개합니다.

'제 3의 물결'이라는 책인데요.

제가 처음 책을 읽을 때가 1990년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책을 어떻게 읽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이때 저는 부산에 있는 해양대학교 해운경영학과에 입학을 하고

첫 학기를 보내던 시기였답니다.

주요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제 1의 물결은 농업혁명을 기점으로,

제 2의 물결은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세계가 변화와 진보를 했고,

제 3의 물결은 정보혁명을 통해 정보화 사회로 진보한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20살 어린 나이에 접한 이책은 정말 놀라운 책이었습니다.

정말 미래를 예견하는 예견서 같았거든요.

그리고 사실 그 책에 써 있던 말대로 사회는 정보화되었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대학 초년생인 저는 그책을 읽고 미래에 대비해 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을 하고

나름대로 고민도 하고, 준비도 하려했지만...

지금은 군인의 길을 걷고 있군요.

군대라고 하는 거대한 조직사회는 변화와 미래에 대해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자신을 변화시키는데는 좀 지장이 있는 커다란 녀석이죠?

사실 군대는 국가 안보 수호와 적의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다보니

변화와 개혁보다는 안정과 점진적 발전을 추구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군도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 앨빈 토플러의 '제 3의 물결'을 읽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육사에 들어가고, 소위로 임관하여 군을 위해 10년을 봉사하였습니다.

이제 저는 미래를 예견하는 한 권의 명서를 다시한번 읽고 싶습니다.

내 20대 젊음은 인생이라는 모진 놈때문에 피동적으로 살아왔지만, 내 남은

생은 정말 의미있고, 또한 미래를 준비하는 생이었으면 합니다.

사실 20대 젊은 날에 내가 구상하던 일들을 미리 준비하고, 조금더 고집을 세워

밀고 나갔더라면, 지금쯤 정말 멋진 사람이 되었을텐데요.

설령, 안철수 씨나 지금의 젊은 벤쳐 기업가처럼 말이죠.

15년전에는 그걸 이해해주는 친구들이 별로 없더군요.

이제 배는 나오고, 걸음도 조금씩 느려지기 시작하는 나이지만,

열정을 갖고 모든 것을 매진할 수 있는 일을 다시한번 찾고 싶습니다.

제게 미래에 대해 다시한번 비젼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책

어디 그런 책 없을까요?

 

4월이 다가고있는 일요일 아침에 양주 백석에서... 

출처 : future
글쓴이 : hyuni 원글보기
메모 : 2006.04.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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