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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 Essay/명상

훌륭한 타자

靑峰 2007. 6. 25. 22:33

얼마전 TV에 보니

홈런타자 만큼 훌륭한 타자로 사사구 많은 타자를 꼽더군요.

상대 투수가 홈런이나 안타를 맞을까봐 투구에 신경을 쓰다보니

사사구가 많이 나오고, 타자도 공을 가릴 줄 아는 실력이 뛰어나

좋은 공은 홈런이나 안타를,

나쁜 공은 잘 선별하여 사사구로 출루를 해서 그렇다는군요.

 

어릴 적 만화에 보면 유독 파올을 많이 치는 타자가 있었습니다.

상대 투수 투구수를 늘려, 초반에 지치게 하는 타자였죠.

파올을 많이치는 타자를 감독도 물론 좋아하겠죠?

타점이나 홈런이 하나도 없어도 파올만 전문으로 치는 타자...

상대팀에서 보면 정말 얄밉겠습니다.

 

홈런을 치는 장타자, 공을 선별할 줄 아는 사사구 많은 타자,

단타를 많이 치는 타율이 높은 타자, 그리고 파올을 많이 치는 얄미운 타자.

어떤 타자가 가장 훌륭한 타자일까요?

 

야구를 잘 하지 못하는 저같은 사람은

홈런이나 단타를 치기는 힘들 것 같고, 파올 많이 치는 능력이 있다면

프로구단에서 받아줄까요?

파올 전문타자, 그런 능력이 있다면

상대팀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름 인기가 있을것 같지 않습니까?

유월 스물닷세날 靑峰의 우스겟 소리입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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