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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친구가 있습니다.
20년 동안 늘 제게 주기만 하는 친구입니다.
학교 졸업할 때도, 대학에 입학할 때도,
결혼할 때도, 첫 아이를 낳았을 때도 늘 옆에 있어주던 친구입니다.
전 늘상 주기만 하는 친구에게 받기만 하는 못난 놈이구요.
친구 아버님이 위독하시다고 합니다.
다행히 오늘은 큰 고비를 넘기셨다는군요.
멀리 있지만 아버님의 쾌유를 기도드립니다.
친구야, 다 잘될꺼야.
우리 아직 아버님께 보여드려야 할께 너무 많잖아.
친구야, 곧 일어나실꺼야.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있어 전 너무 행복합니다.
친구가 걱정하지 않도록 아버님의 쾌유를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