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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철학이란걸 하는 것 같다.
말이 좋아 철학이지, 말 그대로 고민이다.
하지만 정말 오랫만에 고민다운 고민을 하는 것 같다.
너무 앞만보고 달려왔던 지난 20여년의 시간들,
늦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참 많은 생각들을 한다.
그리고 경제라는 친구와 친해볼려고 이 책 저 책 기웃거려 본다.
사실 난 대한의 메이져다. 메이져 리가 나인 셈이다.
요즘은 인생 100년이란 말을 자주 듣는다.
그리고 현재의 나의 직장, 나의 일에 대해 고민을 한다.
가족과 지인들 누구도 현재의 내 모습을 뭐라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있다면, 아직 무언가 꿈과 희망을 찾는 내 남은 마지막
오기와 자존심인 것 같다.
지금이 아니면, 바로 이 시간이 아니면
난 이 모습 이대로 내 남은 생을 살아가고, 늙어 생을 마감하리라.
지금의 나와 장래의 내 모습은 내가 희망하고 바라는 모습인가?
몇 년만 더하면 연금이 나오는데 왜 그러느냐고 한다.
아직 내가 철이 없고, 세상 물정을 몰라서 이러는걸까?
아니다. 아직 한 번은 더 세상과 부딪쳐 보고 싶다.
내가 소망하는, 인생 100년을 함께 할 참 내 직업을 갖고싶다.
이런 생각들을 난 철학이라고 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