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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지 않으면서 살기
정말 후회하지 않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려면, 약속을 잘 지켜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오늘 정말 좋아하시는 분 자재분 결혼식에 다녀왔다.
작년 후배가 결혼한다고 연락이 와,
꼭 가마 약속하고 못갔다. 핑계를 대자면 이유가 있었겠지만,
딱히 못 갈 이유가 없었는데 말이다.
크흐, 그 일이 내심 마음에 찔렸었나 보다.
녀석 전화만 받으면, 정말 미안한 생각이 자꾸든다.
오늘은 후회하면서 살지 않으려고,
경부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 결혼식에 다녀왔다.
그리고, 자신과 약속을 지켜 정말 상쾌하다.
돌이켜보면,
'그땐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하는 많은 일들이 있다.
망설임과 용기없음 때문에...
그러고선, 그게 인생이야 하면서 맘을 추스리고 살곤한다.
정말 그때 그랬어야 했는데 하고 말이다.
가끔은 후회하면서 살자.
후회 안하고 사는 건 정말 힘들 것 같다.
하지만 맴이 너무 시리도록
그리워 할 후회랑은 하지말고 살자.
그게 인생인 것 같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