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이 발자취
전남 진도 바닷길 축제가 내달 17일 열린다. 진도군은 ’제 30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바닷길이 활짝 열리는 고군면 회동리 등지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바닷길 열려요! 통일로!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축제 기간에는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고군면 회동..
영화 ‘타이타닉’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왼쪽에서 셋째) 등이 26일 미국 뉴욕에서 예수의 유골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석관을 공개했다. 이들은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다"며 "1980년 예루살렘 남부 탈피오트에서 발견된 이 석관에는 그들의 유골..
지능은 떨어지지만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어머니를 위해 달리고 또 달렸던 ‘기봉이’가 글을 배우고 싶은 꿈을 이루게 됐다.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실제 주인공인 엄기봉(44)씨가 올봄 초등학생이 된다. 강원도 철원교육청은 엄씨가 3월 2일 철원군 와수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다고 28일 밝혔..
“한국에 살면서 재미있었던 일을 얘기해 주세요.” 내가 자주 받는 질문이다. 다들 ‘한국 음식이 맛있다’ 같은 답변을 기대하는 듯하다. 그런데 한국에서 제일 재미있는 일을 꼽는다면 단연 ‘시내버스 타기’다. 정말 스릴 만점이다. 친구가 일본에서 놀러 오거나 하면 꼭 버스를 타 보라고 권할 ..
대한민국 정부 수립 기념식은 오전 11시20분에 시작됐다. 1948년 8월 15일의 일이다. 대형 태극기가 걸린 단상 중앙에는 하늘색 모시 두루마기의 이승만(李承晩) 대통령과 제복 차림의 맥아더 연합군 최고사령관이 나란히 앉았다. 이승만은 7월 20일 국회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197표 가운데 180표를 얻어 대..
23일 오전 인터넷에선 남극해에서 잡힌 초대형 오징어가 단연 화제였습니다. 남극해에서 비막치어를 잡던 뉴질랜드 어부들이 길이가 약 10m, 무게가 약 450㎏에 달하는 초대형 ‘콜로살 오징어’를 잡은 사실이 외신을 통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에선 이날 정오 현재 ‘콜로..
영국 문학기행, 작가와 작품의 고향 하워스(영국)=최홍섭기자 hschoi@chosun.com 끝없이 펼쳐진 고원 지대. 짙은 보라색 히스꽃으로 뒤덮힌 황무지 무어(moor) 위로 스산한 바람이 몰아친다. 한기를 느낄 정도이지만, 간간히 뿌려대는 가랑비를 그냥 맞는 분위기도 제법이다. 여기가 바로 캐서린과 히스클리프..
“한국은 호주의 오랜 우방이자 중국·일본에 이은 3대 교역국입니다. 호주의 진면목을 알리고 싶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주한 호주대사관이 2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하는 ‘호주의 날 2007’ 행사를 앞두고 24일 오전 피터 로(Rowe·57) 대사가 서울 종로 교보빌딩에 있는 대사관에..
초대형 적하수오(赤何首烏) 7뿌리가 채취돼 화제다. 전남 여수시 덕충동에 사는 임모(61)씨는 25일 “지난 7일 돌산읍 한 야산에서 적하수오 7뿌리를 캤다”고 밝혔다. 임씨가 캔 적하수오는 무게가 8-10kg이 나가는 것으로 꼬박 5시간 동안 캐야 했다. 이 적하수오를 감정한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정형범 회..
2007년 초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진위 공방을 일으키고 있는 '뜨거운' 사진 한 장이다. 장소는 미국 콜로라도스프링스에 있는 미도우레이크 공항 부근이다. 비행기는 나무 가지 사이에 꽂혀 있다. 그런데 그 앞의 표지판이 재미있다. 비행 기술을 가르치는 교습 시설의 표지판이다. 설정으로 보일만 ..
최근 병.의원들이 일부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네티즌들이 열띤 리플 공방을 벌이고 있다. 보도 내용은 “비인기 진료과목 의사들이 진료 영역을 바꾸기 위해 낮에는 진료하고 밤에는 피부과와 성형외과 진료기술을 공부하거나, 운영하던 병원을 처분하고..
장석범 본부장이 말하는 성공비법 “규제가 너무 심해 억울했던 동네가 겨울철 100만명 이상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 인구 7천여명밖에 안되는 중부전선 최전방지역인 강원도 화천읍이 최근 대표적인 겨울 축제장으로 성장한데는 산천어축제를 이끌고 있는 화천군 나라축제조직위원회 장석범 운영본..
재경부의 해외직접투자펀드에 대한 비과세 혜택 방침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해외펀드로의 자금유입 현상은 오히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금 더 기다려서 비과세 펀드에 들겠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해외직접투자펀드는 지난주 1379억원 증가, 그전 3주..
유럽내 무슬림의 급격한 증가로 50년 안에 유럽이 ‘유라비아’(유럽+아라비아)가 될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는 이스라엘 교수의 주장이 나왔다.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는 23일 헤브루대 라파엘 이스라엘리 교수가 곧 발간할 ‘제3의 이슬람 유럽 침략’을 인용, 지난 10년간 이슬람으로 ..
16일 오전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 홍보팀은 발칵 뒤집혔다. 서울 시내 주요 아웃백스테이크 매장 주변에 나붙어 있는 ‘아웃백에 도전한다’란 공격적인 광고 전단지<사진> 때문이었다. ▲ 16일 오후 명동 아웃백스테이크 주변에 붙어있는 전단지 /이경은 기자 서울 여의도역에 위치..
오늘날 중국의 최고지도부가 따라 배우자며 가장 주목하는 인물은 과연 누구일까? 진시황제, 한고조 유방, 한무제, 당태종, 칭기즈칸, 명태조 주원장, 마오쩌둥(毛澤東)? 아니다. '강희제'(康熙帝.1654~1722.재위 1661~1722)다. 장쩌민(江澤民)과 후진타오(胡錦濤) 전.현직 두 주석은 이구동성으로 측근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