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이 발자취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안 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에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진다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있..
첫마음 1월 1일 아침에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처음 펼치던 영롱한 첫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이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함께 한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
강원도에는 동해안을 따라 많은 정자가 있다. 아마 강원도처럼 바닷가에 정자가 많은 곳은 없을 것이다. 그것은 아름다운 동해안의 정경 때문이다. 또한 동해안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며, 백두대간이 한 겨울 바람을 막아주고 있어 내륙보다 기온이 따듯하다는 점도 이곳에 많은 정자를 짓는 환경..
설 명절 잘 보내셨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이 두 번있어 좋은 이유는? 결심을 두번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군요.^^ 여러분들도 새롭게 결심하셨죠? 오랫만에 설과 안양에 다녀왔습니다. 할머니랑 뒷산을 등산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생각나던 할머님의 만두에 정말 지난 ..
구피의 일생, 아마도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 늑대 이름이 구피였던 것 같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농가를 배회하던 구피는 마을 사람들에게 붙잡힌다. 농가에 피해를 주는 늑대에게 마을 사람들이 내린 형벌은 목에 방울을 걸어주는 것이었다. 숲으로 돌려보내진 구피는... 방울 소리에 놀라 뛰고 또 뛰고..
언제인가, TV에서 외국선수가 축구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폼은 엉성하고, 카르스마 넘치는 외모나 핸섬한 얼굴도 아니었다. 어찌보면 행동하는 모습이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유유자적하는 듯한 첫인상의 선수였다. 그때가 기억이 맞다면 바르셀로나에서 그 선수가 뛰던 때였던 것 같다. '어라, 생..
허클베리핀의 모헙을 한 학기 수업들은 적이 있다. 이런 소설들을 성장소설이라 한다고... 어린 허클베리핀(허크)이 고향을 떠나 미시시피강을 따라 여행하는 동안 주인공 허크가 자라는 과정을 담아서 성장소설이라고 하는데, 성장이라는 의미는... 허크 몸도 자라고, 마음도 자라고, 경험도 많이 하..
울란바토르, 미개척 몽골의 유일한 개척지 자이산에서 내려다본 울란바토르 시가지 풍경. 땅은 한반도의 7배, 인구는 270만 명밖에는 안되는 나라. 겨울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고 한여름에는 섭씨 30도까지 올라가는, 연교차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나라.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물 부족 국가이며, ..
「개미이론」... 개미 100 마리를 관찰해 보니까 20 마리만 일하고 나머지 80마리는 일을 하는 둥 마는 둥 놀더랍니다. 그래서 각 집단의 엘리트 개미를 뽑아서 100 마리의 특수 집단을 만들어 관찰해 보니, 이 놈들 역시 20 마리의 개미만 일을 하고 80 마리는 어영부영 하더랍니다. 재미있죠? 저도 사실 일 ..
경북 봉화군에 기차역 12곳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것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어느곳보다 이처럼 산간 오지는 없을것이다 봉화군은 우리나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청정지역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 산간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청량산과 낙동강을 끼고 있어 수려한 경치를 많..
소주 한 잔에 삼결살... 정말 신기합니다. 소주 한 잔에 삼결살에 처음 보는 사람들과 친해집니다. 그만큼 술을 통해 그 사람의 진심이 전해지기 때문인가 봅니다. 뭐 그리 잘난 것도 없는데, 제 정신에는 모두가 자존심이란게 있어서 그걸 얘기를 안하나 봅니다. 술 한잔 하고나면, 어릴 적 같이 놀던 ..
우리나라 100대 명산 지도 작성자:바라보는 이 조회수:954 추천수:19 다운로드: 우리나라 산 100선.jpg 우리나라 100대 명산입니다.
지난 10여년간 이사를 거의 같은 숫자만큼 했다. 이사를 다니다 보면 가는 곳마다 지방색과 사투리가 있고, 취미나 취향들도 틀렸다. 하지만 이런 것들도 곰곰히 생각해 보면, 지역에서 나타나는 차이가 아니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환경에서 오는 차이인 것 같다. 바쁘게 직장생활을 하는 곳은, 동료..
2007/ 1/31..이른 아침 이른 아침 공산성 주차장에..이런 이런.. 밤새 저러고 있었단 말인가... 무슨 넘의 사랑이 저리도 애달프단 말인가... 누군가 눈사람을 맹글어 놓은 것인가..아닌 눈을 치우다. 자연적으로 맹글어진 것일까..알수는 없지만 바다사나이 눈에는 행복해 보이는 남녀의 모습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