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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 잔에 삼결살...

정말 신기합니다.

소주 한 잔에 삼결살에 처음 보는 사람들과 친해집니다.

그만큼 술을 통해 그 사람의 진심이 전해지기 때문인가 봅니다.

뭐 그리 잘난 것도 없는데,

제 정신에는 모두가 자존심이란게 있어서

그걸 얘기를 안하나 봅니다.

술 한잔 하고나면,

어릴 적 같이 놀던 친구가 생각나고,

부랄 친구들이 생각나나 봅니다.

그게 사는 맛이고 모습인가 봅니다.

정말 사람사는 세상은 딱딱한 업무뿐만 아니라,

때때로 친한사람, 싸웠던 사람, 미운 사람, 고운 사람...

사람들끼리 만나서 술 한잔 나눠야 하나봅니다.

오를 너우리 기분 만땅입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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