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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핀의 모헙을 한 학기 수업들은 적이 있다.
이런 소설들을 성장소설이라 한다고...
어린 허클베리핀(허크)이 고향을 떠나 미시시피강을 따라 여행하는 동안
주인공 허크가 자라는 과정을 담아서 성장소설이라고 하는데,
성장이라는 의미는...
허크 몸도 자라고, 마음도 자라고, 경험도 많이 하면서
여느 아이들처럼 자란다는 의미도 있고,
허크가 미시시피강을 따라가며 수없이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성장한다는 의미도 있다.
우리는 다 성장한다.
그리고 한 번쯤은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써보면 재미있겠다고 느낀다.
얼마전 학창시절 썼던 일기장을 보았는데,
지금은 그때처럼 일기장안의 내용들이 잘 이해가 안되고,
왜 이런 글을 썼을까? 하는 궁금한 부분도 있다.
우리는 오늘도 성장하고 있다.
모두들 자신의 성장소설을 어디다 쓰고 있을까?
지금 고민하고, 아파하고, 걱정하고, 즐거워하는 일들이
시간이 흘러 먼 훗날,
지금 옛 일기장을 보았을때 생소한 것처럼, 그때도 지금 이 모습이
생소하지는 않을까?...
키는 더 안크지만 마음만은 매일 조금씩 크고 싶은 너우리가...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