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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폭약
다이너마이트
이탈리아의 소브레로에 의해 1856년에 발명된 액상의 니트로글리세린은 폭발력은 컸지만 너무 민감하여 실용성이 없었다. 그러던 중 1866년 스웨덴의 노벨이 규조토에 흡착시켜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다이너마이트라고 이름 붙였다. 그리고 1869 년에는 비활성인 규조토 대신에
활성흡착제를 사용한 스트레이트 다이너마이트로
개량됐다. 노벨은 이어서 1867년에는 난동(難凍) 다이너마이트, 1879년에는 질산암모늄계 교질(膠質)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면서 대규모 생산공장을 세계 도처에 건설했다.

이 다이너마이트류는 파괴 위력이 흑색화약에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우수하였으며 취급상의 안전성도 높았다. 따라서 광산이나 토목공사를 비롯한 모든 산업분야에 급속히 응용되었을 뿐 아니라 광공업의 진흥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들 각종 다이너마이트는 발명 이래 현재 까지 산업용 폭약의 대명사처럼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질산 암모늄계 폭약
이와는 별도로 스웨덴의 올센(Ohlssen)과 노르빈(Norrbin)은 1867년에 가연제를 배합한 질 산암모늄계 폭약을 발명했다. 그리고 1896년에는 스웨덴의 칼손(Calson)이 과염소산염과 페로실리콘을 기제로 한 과염소산계 폭약을 개발하였다. 이들은 각각 현재의 질안폭약과 카리트폭약의 원형이지만 당시에는 다이너마이트에 관심이 집중돼 거의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19세기말경 갱내 폭발에 안전한 폭약이 필요해지면서 질안계 폭약의 가치가 다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또한 과염소산염계 폭약의 실용성도 인정되면서 20세기 초엽부터 일본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사용하게 됐다.


유제폭약과 함수폭약
한편 최근 질안폭약의 개량형이라고 할 수 있는 질산암모늄 유제 폭약과 함수폭약(含水爆 藥)이 등장함으로써 현대의 산업용 폭약은 제2의 변혁을 맞고 있다. 유제폭약은 1955년 캐나다의 에이커(Akre)가 질산암모늄에 분탄(粉炭), 목탄 등의 가연제를 배합한 에이커마이트 (Akremite)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함수폭약은 1956년 미국의 쿠크(Cook)가 질산암모늄의 포화수용액에 알루미늄, 무연화약, TNT 등을 배합한 슬러리상의 폭약에서 비롯됐다.

 

출처 : 화약박물관(http://museum.hanwha.co.kr:7400/b/history_temp.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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