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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주요 도시와 대학 캠퍼스에 일본 국화인 벚꽃(사쿠라)이 만개할 전망이다.
일본 가와사키시는 이집트에 총 1천 그루의 벚나무 묘목을 기증할 예정이라고 ‘옥토버 매거진’ 최신호가 보도했다.
22일 이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에 무료 제공되는 벚나무 1천 그루 가운데 절반은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지중해 연안도시 알렉산드리아에 심어지고, 400그루는 카이로 시내의 관광부 청사 주변에 벚나무 거리를 조성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00그루는 카이로대, 알렉산드리아대, 아인샴스대, 카이로아메리칸대(AUC) 등 이집트 내 4대 명문대학 캠퍼스에 심어진다.
이 잡지는 일본 대표단이 내년 2월 12일 항공편으로 벚나무 묘목을 갖고 카이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