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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고요한 시간에
태풍으로 부대에서 지내는데 새벽녁에 잠이깼다...
말하기에 참 민망하고 부끄러운 말이있다.
뭔고하니 이번 진급 선발에서 비선된 것이다.
무엇보다 먼저 나를 믿고 많은 조언을 해 주셨던 분들께 죄송하다.
발표이후에도 격려와 위로의 말씀 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느낀다.
사실 아직 그분들께 고맙다는 말을 못했다...
육대 남들 머리 싸메고 공부하는데 사실 난 그러지 않았다 ㅋ~
그래도 두번이나 지휘관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부족하나마 내게 훌륭한 동료들과 병사들을 맡겨주어 너무 감사하다...
실패... 다른 사람의 아픔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다... 나처럼 이렇게나마 하소연하지 못하는 이들의 아픔을...
그래도 범사에 감사하자...
9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