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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제천 의림지
여행기간
2007. 1. 25.
나의 평가
나의 여행 스토리
눈으로 만든 성과 동굴, 눈사람 그리고 고소한 의림지 공어를 맛보러 제천 의림지로 갔지만 날씨가 춥질 않아 눈사람들은 많이 녹아서 모양이 많이 변했다. 삼한 시절 인근의 논에 물을 대기 위해 축조한 제방이 그 당시에는 규모가 꽤나 웅장하고 컸다고 하지만, 지금 보면 다소 작게 느껴지고 제방 윗쪽에 새로 축조한 저수지가 그역할을 대신하고 있어 말 그대로 의림지는 관광지로 탈바꿈한 느낌이다. 기존의 물이 흐르던 곳을 다시 인공폭포로 만들고 사람들이 물위로 다닐수 있도록 다리공사가 한창이고, 기존의 다리도 나무로 교체해서 호수와 숲과 어울리게 만들어진 듯하다. 봄이 되면 또 다른 의림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하지만 변하지 않은건 공어의 고소한 맛이다. 튀김도 맛있고 초장을 얼굴에 튀기면서 먹는 회맛 또한 일품이다.
성문입구에 복돼지 두마리가 활짝 웃고 있네요...
이 곳은 옛날 부터 물이 지나가는 본류입니다. 흙은 물과 함께 이쪽으로 넘치게 됩니다.
저수지 바로 위에서 내려다 본 무너미 모습입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인공구조물이 인공폭포입니다.
이건 인공폭포 안의 모습이고요...이 위로 폭포물이 흐르는 겁니다.
목조 다리 너머가 의림지입니다. 이 곳을 지나는 물길이 흙은 아래로 지나가고 물만 저수지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것이 바로 조상의 지혜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은 공사중이라 물이 없네요.
공원 안에 장승의 모습이 특이합니다.
가마솥으로 만든 탑입니다. 제 키보다 높군요...
드디어 공어회 맛을 보게 됐습니다. 고소한 맛이 작년에 먹던 그 맛입니다...
이건 공어튀김입니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튀겨서 바삭바삭한 것이 아주 맛이 좋습니다.
차를 가져가서 술 한잔 못하고 안주만 실컷 먹고 왔네요...^*^
출처 : 워라기공원
글쓴이 : 워라기 원글보기
메모 : 어릴적 뛰놀던 의림지 모습을 보게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