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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라는 이름은 언덕의 모양이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닮았다하여 붙여졌다.
전설에 의하면 용머리가 왕이 날 휼륭한 형세임을 안 진시황이 호종단을 보내어
용의 꼬리부분과 잔등 부분을 칼로 끊어 버렸는데 이때 피가 흘러내리고
산방산은 괴로운 울음을 며칠째 계속했다고 한다.
용머리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하멜기념비가 서 있다.
용머리를 관광하는데는 한시간 정도 소요된다.
용머리는 CF와 영화의 촬영 장소로 이름높은 곳.
길이 30~50m의 절벽이 마치 물결 치듯 굽어져 있다.
이리저리 파인 모습도 장관이다.연인들의 산책코스로도 좋다.
차를 세워두고 한바퀴 돌아보는데 30분 정도.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바닷가 바로 옆으로 길이 나 있다.
해녀들이 직접 잡아왔다는 해삼을 좌판에 내놓고 판다.
해안도로를 따라 대정쪽으로 옮기면 송악산이다.
높이는 겨우 104m이지만 바다와 직벽을 이루고 있는 명소.
초원에는 조랑말들이 한가롭게 노닐고 있고,
바다에는 형제섬이 그림같이 떠 있다. 절벽아래에는
일제때 일본인들이 연합군의 공격을 피해 팠다는 굴이 보인다.
제주 문화관광 http://cyber.je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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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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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요한의 사진이야기
글쓴이 : 요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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