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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피파랭킹 2위와 8위에 랭크되어있는 브라질과 포르투갈.
이들의 축구는 화려한 개인기를 가진 개개인의 플레이가 뛰어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브라질은 사실상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있고 포르투갈은 과거보다 최근의 위상이 더욱 올라갔다.
하지만 이들이 "최고"가 되기에는 넘어야 할 벽이 존재하고있으니......
바로 "아트사커" 프랑스이다.
프랑스는 현재 피파랭킹 4위에 랭크되어있다.
프랑스와 브라질의 역대전적은 3승 3무 2패.
이 정도면 호각세라 볼수있고 천적이라 볼수없지만 속내를 살펴보면 또 그렇지 않다.
브라질은 최근 15년동안 프랑스를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고 중요한 국제대회에서 3연패 중이다.
98 월드컵 결승전 3:0 완패, 01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 2:1 패배, 06 월드컵 8강전 1:0 패배
프랑스를 넘지못하면 브라질은 우승을 못한다라는 공식을 세워버린것 같아 보인다.
특히 이 세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패를 가른 지네딘 지단은 브라질에게 "재앙"이라 할수있다.
만약 2002 월드컵때 지단의 부상이 없었다면.......
브라질이 우승을 할수있었을까라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90년대 ~ 2000년대 중반을 대표할 호나우도와 지단)
최근 유럽에서 잘나가는 포르투갈 또한 마찬가지이다.
포르투갈에게 있어 프랑스는 말그대로 "넘을수 없는 벽"으로 존재하고 있다.
역대전적 16승 1무 5패, 1975년 이후 32년 동안 단 한번도 프랑스를 이긴적이 없다.
브라질과 마찬가지로 포르투갈에 있어서도 지단은 "재앙"이라 할수있다.
유로 2000 준결승에서 포르투갈의 그 막강한 "골든 제네레이션"이 연장전 지네딘 지단의 PK에 무너졌다.
06 월드컵에서도 그 악몽을 되풀이하며 지네딘 지단의 PK에 무너지고 말았다.
(세계 4대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던 동갑내기 지단과 피구)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중반까지 프랑스를 이끈 지네딘 지단이 은퇴했다.
이것은 브라질과 포르투갈에 있어 행운이 아닐까??
다가오는 유로 2008과 2010 월드컵, 그리고 친선경기에서 이들이 "재앙" 지네딘 지단이 없는 "천적" 프랑스를
이겨나갈수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