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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 되었다고 1일 영국 인디펜던트 등이 보도했다. 미항공우주국이 지난 주 촬영한 위성사진은 얼음이 녹아 북서 항로와 북동 항로 모두가 동시에 열렸음을 보여준다. 북서 항로가 먼저 열렸고 며칠 뒤 동쪽의 시베리아로 뻗어 있는 해빙이 녹아 바닷길을 열었다. 이 두 항로가 동시에 열린 것은 마지막 빙하기의 시작 시점인 12만 5천 년 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며, 이는 북극이 섬이 되었음을 뜻하는 사건이기도 하다. 미국 국립 설빙 자료 센터의 과학자는 이번에 공개된 사진이 북극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죽음의 소용돌이” 상태로 들어섰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김화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