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도 포천 군부대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의 복장이 관심을 끈다.
대통령만 입는 두툼한 검은색 가죽 점퍼다.
이 점퍼는 군 장성들이 겨울에 입는 것과 같은 옷이지만
왼쪽 가슴에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둘레에 적힌 원형 봉황 마크가 새겨진 게 다르다.
이 마크 때문에 오직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만 입을 수 있는 '대통령 점퍼'가 됐다.
점퍼의 오른쪽 가슴엔
육군(별).해군(닻).공군(날개)의 상징을 모아 놓은 국방부 마크가 달려 있다.
포천=안성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