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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단순히 탄도라고 할 때도 이 강외탄도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총신을 수평으로 하여 탄환(산탄)을 발사하였을 때, 총구를 나온 탄환은 인력(引力) 때문에 낙하비행하며, 탄속(彈速)이 떨어지는 것과 함께 낙하속도는 커진다. 이와 같은 사정(射程)에 의한 탄환 낙하분(落下分)을 보정(補正)하기 위해 총신을 낙하분만큼 위로 향하여 발사하면 탄환은 포물선을 그리면서 목표물에 이른다. 실제 산탄의 경우는 사정거리가 짧으므로 이러한 점은 그다지 고려되지 않으나, 사정거리가 긴 소총에서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포물선을 그리는 강외탄도는 최고탄도점에 도달한 뒤에 강하(降下)하는데, 이 최고점은 항상 중간점 이후에 나타난다. 그 이유는 공기저항이 강외탄도를 밀어내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대 도달거리는 진공(眞空) 내부와 달리 항상 발사각(發射角)이 45° 이외에서 나타나며 실제로 20~30°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