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이 발자취
유람선을 타고 상류를 향하면서... 케이프타운은 내게 건조하다. 끝도 없이 펼쳐지는 푸른 포도 농원과 제 각기 다른 모습을 가진 아름다운 해안을 품고 있는 도시라지만 나는 늘 건조하고 목마른 느낌이다. 태양의 대륙 아프리카여서, 절절 끓어오르는 땅이어서 그럴까. 비단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병곡리-동엽령-덕유평전-향적봉-설천봉-곤돌라 하산
여행지 제천 의림지 여행기간 2007. 1. 25. 나의 평가 나의 여행 스토리 눈으로 만든 성과 동굴, 눈사람 그리고 고소한 의림지 공어를 맛보러 제천 의림지로 갔지만 날씨가 춥질 않아 눈사람들은 많이 녹아서 모양이 많이 변했다. 삼한 시절 인근의 논에 물을 대기 위해 축조한 제방이 그 당시에는 규모가 ..
[박상건의 섬과 등대이야기 58] 등대에서 바라본 우도와 등대지기의 삶 천혜의 절경을 품은 아담한 섬 우도는 제주도 북제주군 우도면 소재지 섬이다.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3.8㎞ 해상에 떠 있다. 해안선 길이는 17㎞이고, 제일 높은 봉우리는 132m의 우도봉이다. 섬의 높이는 대부분 30m 이내일 정도로 ..
눈 오는 날엔 아이들이 지나간 운동장에 서면 나뭇가지에 얹히지도 못한 눈들이 더러는 다시 하늘로 가고 더러는 내 발에 밟히고 있다. 날으는 눈에 기대를 걸어보아도, 결국 어디에선가 한 방울 눈물로서 누군가의 가슴에 인생의 허전함을 심어주겠지만 우리들이 우리들의 외로움을 불편해 할쯤 이..
지금부터 제가 설국을 찾아 떠난 11일간의 여행얘기를 들려 드리려고 하는데, 재미가 있으면 좋겟네요. 그러니까 12월 23일에 차에다 며칠동안 먹을 거, 스노보드, 털신 털옷을 꽉꽉 쟁겨 싣고는 늦은 봄과 같은 따뜻한 캘리포니아를 출발해 미국에서 젤로 춥다는 곳을 향해서 출발을 했어요. 최종 목적..
캐나다가 워낙 땅덩어리가 넓어서리 왔다갔다 교통비만으로도 동남아 비행기 값은 빠지고도 남네요.. 헉...그래도 어떻하냐구...이미 여행병은 도졌는데...
(바로 위에 있는 스티커(제 블로그에서는 스티커라고 부르기로 해요)는 그림이 아니라 "사진"이에요~!) 굳이 [기사용]이라고 붙인 것은요, 앞으로 제가 이 내용을 제 블로그용으로는 몇 편으로 나누어 쓰려고 하거든요. 사실 사진도 정말 많고 보여드릴 것도 너무 많은데, 미디어다음에 기사로 올리려니..
예정없이 불시에 떠난 정동진 여행이었다. 송추 워터피아에서 새벽 3시까지 있다 집으로 돌아온 가족은, 아빠의 갑작스런 제의로 정동진으로 향했다. (꼬마들은 자고 있었고, 엄마는 반대~) 꽃샘 추위로 해돋이를 보러 떠난 가족은 추워서 고생했다. 그래도 너무 멋진 정동진에서 소중한 추억만들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