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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란 시간…
10년전 같이 근무하셨던 분을 뵙기 전에 잠시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다
그때 그 분 모습이 떠올랐고,
지내온 10여년의 시간이 영화처럼 머릿속을 스쳐갔다…
그리고 그 분이 과연 나를 알아보실 수 있으실지 궁금했다…
나는 그분을 기억하는데 그분은 나를 기억하기 어려우리라 생각했다
그리곤 혼자 나 자신과 내기를 건다… 기억 못하실거란 쪽으로…
그분이 오시고 처음에는 못알아 보셨다… 역시……
그런데 마지막 순간 반전이다…
야 어디서 같이 근무하지 않았나? ……
예~……
야호 나 자신과의 내기에서 졌다
근데 기분은 너무 좋았다
그래서 우렁찬 경례소리가 나왔나보다
충성!
정말 충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