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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약
흑색화약은 실용화된 이래 수백년간 추진용이나 파괴용을 불문하고 모든 목적에 유일한 화약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19세기에 접어들면서 화학의 발전과 함께 화약분야에도 급격한 변혁이 일기 시작하였다. 새로운 화합화약류가 속속 발명되었을 뿐 아니라 이들을 기제로 한 각종 화약류가 계속 등장하면서 흑색화약의 비중은 점차 낮아지게 됐다. 그리고 화약의 종류도 추진약, 산업용 폭약, 군용 폭약, 화공품 등으로 세분되면서 각기 급진적인 발전을 이룩했다.

화합화약류 중 가장 빠른 1832년 브라콩(Broconnot)에 의해 발명된 니트로셀룰로즈는 19 세기 중엽에 정제기술도 해결되었다.
그후 1884년 프랑스의 비에이유가 니트로셀룰로즈를 주성분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추진약인 B 화약(B poudre)을 발명하였다. 곧이어 1888년 노벨과 1889년 에이벨은 각각 볼리스타이트와 코다이트라는 이름으로 니트로셀룰로즈와 니 트로글리세린을 기제로 한 추진약을 발명하였다. 이들은 기제를 용제에 녹인 후 성형하였는 데 종래의 흑색화약에 비해 연기 발생이 아주 작았기 때문에 무연화약이라고 하였다. 그리 고 추진약으로서 성능도 뛰어났으므로 이 세 화약은 총포용 모두에 급속히 응용되면서 흑색 화약을 대체하게 되었다. 이어서 1차 대전 경에는 휘발성용제를 사용하지 않는 무용제화약의 제조법도 개발되었다.

  한편 로켓추진용의 경우에도 흑색화약에서 복기무연화약으로 급속히 전환되어 갔다. 그리고 2차대전 초 미국에서는 과염소산염과 아스팔트를 혼합한 콤포지트추진약의 원형이 개발되었다. 또 1900년경에 미국의 고다아드에 의해서 연구된 액체연료가 1930년대부터 실 용화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2차대전 중에는 독일의 브라운이 제작한 V-2 로켓크게 활약할 수 있었다.
<과학관측로켓>    

 

출처 : 화약박물관(http://museum.hanwha.co.kr:7400/b/history_temp.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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