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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폭약
피크린산
오랫동안 염료로 사용되던 피크린산의 폭발성이 튀르팽(Turpin)에 의해 1885년 처음 발견되었다. 이때부터 군용폭파약에도 급격한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바로 다음해인 1886년 프 랑스정부는 군용포탄의 작약에 피크린산을 정식으로 채용하면서 멜리니뜨(Melinite)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피크린산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인접국에서도 신속히 군용폭약으로 채택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분상의 피크린산을 탄체에 압착하였는데 차츰 다른 화합물과 공융시키는 용융전약법으로 발전했다.


TNT
19세기말에 이르러 피크린산보다 우수한 TNT의 대량생산법이 개발되었다. 이 분야에 한발 앞섰던 독일은 재빨리 1902년에 TNT를 포탄용 표준작약으로 채용하였다. TNT는 위력이 클 뿐 아니라 융점이 낮아 쉽게 용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다른 열강들도 즉시 도입하게 되었다. 특히 제1차대전 중에는 원료인 톨루엔이 공급되는 한 TNT를 제조했고 2차대전 때는 TNT 없이는 전쟁 수행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혼융폭약
제2차대전 중 당사국들은 TNT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대체폭약을 연구했다. 그 결과 다수의 혼융폭약이 개발됐다. 이같은 혼융폭약은 고성능 폭약이면서도 용전이 불가능하던 RDX와 PETN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중 TNT와 RDX의 혼융폭약은 성능이 월등하여 현재까지 세계 모든 나라에서 표준작약으로 채용하고 있는 정도이다.

 

출처 : http://museum.hanwha.co.kr:7400/b/history_temp.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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