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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경

우와~

아들 자형이가 아프다고 난리다.

불을 켜고 보니 볼이 양쪽으로 부어있다.

볼거리 같다.

진통제를 한 알 먹이고, 병원 응급실로 향한다.

새벽이지만 응급실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어린 꼬마들도 배가 아프고, 열이 나서 몇명 와있었다.

자형이는 볼거리가 맞았다.

볼거리 덕에 아들은 일주일간 집에서 요양을 하게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반 친구가 보내온 문자 메세지

'나도 전염시켜죠~'

귀엽고 깜찍하지만, 학교가기 싫어 전염시켜달라니 ^^

얘들 엄마는 새벽에 다녀온 이후로 줄곧 쉬지도 못하고 있다

좀전에 잠들었다.

11월 하고도 중순이 넘은 날에, 대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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