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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백혈병 걸린 친구에게 불러 주는 '사랑 노래'
내 친구는 천사 병동에 있다(이옥수 지음ㆍ김중석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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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이겨 낼 수 있는 병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이 나왔다. '내 친구는'은 암에 걸렸던 주인공이 병을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와 겪는 일들을 사실적으로 그려 낸 창작 동화다.

지혜는 백혈병을 앓았던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다. 머리가 다 빠질 정도로 고통스러웠던 항암 치료를 견뎌 내고 퇴원을 했다. 하지만 언제 재발할지 몰라 아직 조심하는 것들이 많다.

마스크를 쓰고 학교에 가고 균이 있을까 봐 급식도 먹지 못한다. 친구들은 이런 지혜를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대한다. 지혜는 다른 친구들이 자기를 다르게 보는 것이 싫다.

자신을 좋아하는 친구 한솔이의 배려도 귀찮다. 하지만 학예 발표 준비를 하며 반 친구들과 친해지게 되고 한솔이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그 동안 동생이 자신 때문에 힘들어 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된다.

지혜는 병원에서 알게 된 수빈이와 다른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돈을 모으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아암 병동을 찾는다. 어느 새 반 친구들도 함께 와 암에 걸린 어린이들에게 노래를 불러 주며 한 마음이 된다.

암 환자에게 병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뿐 아니라, 환자와 그 가족들을 이해하고 어떻게 배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일러 주고 있다.(시공주니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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