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이 발자취
난 아빠가 참 좋아요. 아빠가 업어 주면 재미난 '어디까지 왔나?'놀이를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아빠가 갑자기 아프대요. 손도 따고, 오리 피도 먹는 걸 보면 아주 아주 많이 체한 것 같은데 이제 아기같이 말도 잘 못하고, 밥도 흘리면서 먹고, 혼자서 옷도 입을 수 없고, 걸을 수도 없대요. 이제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