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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K-55 자주포부대의 전투력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탄약운반장갑차 체계개발사업에 착수하였습니다.
* 체계개발이라 함은 무기체계를 연구개발하는 한 단계로 실물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체계개발 후 시험 평가하여 문제가 없다고 판명되면 생산(양산)하여 군에 보급하게 되는 것이지요.
<K-55용 탄약운반장갑차는 이런 모습이 될 겁니다>
<체계개발 착수회의 모습>
이 탄약운반장갑차는 K-55 성능개량 자주포에 자동으로 탄약을 보급하는 장갑차로 개발기간은 약 3년 정도 소요될 예정이고 개발주관 업체는 삼성테크윈입니다.
<K-55 자주포>
K-55 자주포는 1985년 부터 삼성중공업에서 기술도입 생산하여 야전에 배치되었는데 현대전에 적합한 기동성과 생존성, 자동 사격지휘 능력을 갖춘 우수한 화포입니다.
지금 현재 우리 군의 K-55자주포는 K-9 자주포로 대체되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육군 포병전력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능개량을 하고 있는데 방위사업청은 이렇게 성능 개량된 K-55 자주포에 탄약을 보급하는 탄약운반장갑차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탄약운반장갑차는 무엇일까요?
자주포의 탄약은 무게가 50Kg 이상인데 이 탄약을 트럭으로 운반하여 병사들이 직접 손으로 보급하는 방식은 기동성과 안전성, 생존성 면에서 크게 취약합니다. 또한 전투반응시간도 느리죠. 그래서 자주포에 탄약을 보급하는 방식은 항상 풀어야 할 숙제가 되는 것이지요.
대표적인 탄약운반장갑차로 K-10 탄약운반장갑차가 있습니다. K-10은 K-9 자주포에 탄약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장갑차이지요.
<K-9자주포와 K-10탄약운반장갑차 운용모습>
<K-10 탄약운반장갑차>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50kg짜리 포탄 104발을 한꺼번에 탑재하고도 시속 67km속도로 사격진지로 이동해 1분에 12발 이상의 탄약을 K-9자주포에 보급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전투인력은 줄일 수 있고 전쟁의 효율성은
높일 수 있는 것이지요.
또한, 세계 최초로 완전 자동화된 탄약보급장치가 탑재된 장갑차로 탄약재고 관리는 물론 자체 고장탐지와 진단이 가능합니다.
<참고사이트>
육군 홈페이지 http://www.army.mil.kr
흑표의 밀리터리 창고 http://blog.naver.com/munich2
하프의 쉼터 http://blog.naver.com/sungwon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