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Mistral(미스트랄) 대공미사일

 

프랑스가 개발한 대표적인 지대공 미사일체계가 바로 MISTRAL이다.

미스트랄은 유럽의 다국적 기업인 MBDA missile systems에서 생산하는 적외선 유도방식의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이다. 프랑스의 SATCP (Sol-Air À Très Courte Portée)에 기초하여, 1974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었다. 1988년 부터 실전배치되었다. 

 

기본적으로 발사 튜브, 수평삼각대, 조준 시스템과 배터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간에 적외선 탐지를 통해서 조준 발사할 수 있는 야시장치(THORN EMI)와 피아식별장치(IFF) 등이 추가되기도 한다.무게는 약 40kg 정도로 작전시에는 소형전술차량으로 운반하여 작전지역에 설치한다. 미사일의 비행속도는 최고 마하 2.6 정도이며 비행 간 통제는 전면에 있는 두 쌍의 제어장치로 수행되어진다. 미사일 탄두의 센서는 적외선과 자외선을 감지하여 디지털 신호처리함으로써 최대 6km 범위까지 탐지가 가능하다. 비행하는 목표물에 대해서는 센서가 ±38 ° 범위로 움직이므로 어느 각도에서나 포착이 가능하다.최대 비행시간은 12초 정도이며, 약 2.95kg의 탄두에는 뇌관을 작동시키는 정교한 레이저형 퓨즈로 구성된 뇌관장치가 있어 비행하는 목표물에 대하여 1m 허용오차 이내의 정확성을 갖고 폭발하게 되어 있다.

 

우리군은 93년부터 도입하기 육,해,공군 모두에 배치하고 현재까지 150기 이상의 발사기와 1000여발의 미사일이 도입되었다(1차 사업으로 미스트랄 발사기 156기, 미사일 1000기를 도입했고, 2차 사업으로 미스트랄 발사기 250기에 각각 16발의 미사일을 도입했다.) 국산 지대공 미사일인 신궁의 개발에 결정적 역활을 담당했다.

 

 

주요제원

 

엔진: 2단계 고체로켓,미사일길이 1.85m, 미사일최대폭 0.19m, 미사일중량 18.4kg, 최대속도 마하2.6, 최저사거리 300m, 최고사거리 6km, 최고고도 4.5km, 최저고도 15m, 신관: 레이저 근접신관 또는 충격 신관,운용요원 2명 의 제원을 가지며 마트라사 자체계산으로는 명중률 93% 이상으로 본다.

 

                                                              MISTRAL 시스템은 2인1조로 운용된다.

 

                                                           MISTRAL 미사일의 탄두부가 만들어지고 있다.

 

                                     MISTRAL은 신궁처럼 사수가 마운트에 장착된 간이 의자에 착석하여 운용을 한다.

 

 

   인터넷 군사카페 홍석준님의 글(출처:위키백과)

 

크로탈의 對 한국 판매件

 

지금까지 한국군 통틀어서 제대로된 기술이전과 무기도입을 한것은 이스라엘제 "하피"무인공격기를 기술이전과 동시에 100대를 도입한것하고 프랑스의 대공미사일인"크로탈"미사일의 기술이전을 받고 라이센스 생산을 한것과 한국의 저고도 방공망을위한 대공미사일로 도입되어진 프랑스제 "미스트랄"대공미사일을 도입하고 관련 기술을 이전받은것.. 이 3가지로 요약됩니다..

먼저 프랑스의 "크로탈"미사일과 "크로탈미사일에 적용된 기술"이 한국에 어떻게 전수되고 라이센스를 통해 배치되었는지 부족하나마 글을 올립니다..

 

1.먼저... 크로탈의 소개...


크로탈시스템은 프랑스에서 1960년대말부터 개발이 완료되어,1970년대 중반부터 프랑스중저고도대공시스템의 절반을 차지한 대표적인 시스템입니다.그러다가 1970년대 후반부터는 해외마켓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대량의 크로탈시스템이 중동지역으로 수출되었읍니다.


크로탈시스템은 원래 중대형고기동차량에 8련장발사기를 탑재하고, 근접수색레이더와 추적레이더를 탑재합니다.레이더는 모두 톰슨사제이고, 차량은 씨트로엥이나 푸조제 고기동차량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읍니다.크로탈시스템은 원래 우리나라의 천마처럼 장갑차량에 탑재될 계획이었지만,독일과 공동으로 개발된 "로랜드2"의 우수성때문에, 주로 후방지역 중저고도 방어를 담당하기위해 값싼 고기동차량에 탑재하게 된것입니다.

 

2.라이센스의 배경...


프랑스는 자국에서 개발한 크로탈시스템이 해외수출에있어서 고전을 면치못하는데 당황했읍니다.
특히 프랑스가 과거 나토에서 탈퇴하자, 프랑스 무기체계들이 미국/영국/독일/기타유럽국가의 무기체계와 이질화되어가는점때문에크로탈시스템을 상당히 파격적인 가격에 기술이전을 하게됩니다.하지만, "호크"로 대표되던 미국제 중고고도방공망에 어울리지않게, 미국은 중저고도방공망에대해 기술적으로 그리 큰 잇점을 가지지 못하고 있었읍니다.따라서 프랑스는 세계 각국에 크로탈시스템을 마켓팅하게 됩니다.


1980년대초에 이르러 크로탈은 1970년대후반보다 대전자전 능력과 목표추적/수색기능을 강화시켜 다시한번 염가 대 바겐세일(?)을 시도하는데, 그 어느나라도 프랑스의 크로탈을 채용하지 않았읍니다.
단지.., 이라크/리비아/레바논/시리아/인도등에서 극히 소량을
완제품수입하는데 그쳤읍니다.
결국 개발비용도 뽑지못한 프랑스는 크로탈을 거의 생산원가에 내놓게되었고, 기술이전조건도 엄청나게 파격적으로 제시하게 되었읍니다.

 

우리나라는 전두환 정권후반 때부터 "조화로운기계화부대건설"을 위해 끊임없이 기계화사단과 기갑여단 전력을 극대화시키고 있었고, 그러한 기계화부대 및 비행장, 해안등을 효과적으로 기동방어할수있는 방공무기체계를 필요로하고 있었읍니다.

그결과 우리나라는 세계 여러나라의 중저고도 대공방어시스템에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였지만, 서독/프랑스의 "로렌드2"와 프랑스의 "크로탈" 외에는 뾰족히 선택할만한 시스템도 없었읍니다.


먼저 우리나라는 우선 1차로 "로랜드2"와 교섭했으나, "크로탈"을 판매하려고 혈안(?)이 되어있던 프랑스의 반대로 무산되었읍니다.

결과적으로 남은것은 "크로탈" 한가지밖에 남은것이 없었고,결국 우리나라는 "크로탈"시스템에대한 세부적인 성능과 제원및 기술이전/가격조건들을 평가하기 시작했읍니다.

 

프랑스는 "이번기회에 크로탈을 기필코 수출하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참으로 유래없는(?) 각종 조건들을 제시했읍니다.
먼저 한국정부가 지정한 1개업체에 톰슨사의 "수색레이더"를 90%이상 설계/생산해낼수있는 기술이전을 약속했고,"가격을 지나치게 깎지만 않는다면 또다른 1개업체에 톰슨사의 "추적레이더기술"을 80% 이상 이전하겠다!"

그리고 가격을 별로 안깎을 경우에는 "크로탈에 탑재된 NG형" 대공미사일호우밍기술을 100% 이전하겠다!"는 파격적인 기술
이전 조건을 제시했읍니다.이러한 프랑스의 기술이전조건은 인류역사상 단한번도 있지않았던 확실한 조건이었음은 분명합니다.


우리나라는 프랑스의 제안을 즉각 받아들였고,추적레이더는 "LG(과거 금성정밀)"에 수색레이더는 "?성"에 미사일호우밍기술은 "한국국방과학연구소"와 "삼성항공"등을개발업체로 지정하였읍니다.
이순간 우리나라의 강짜(?)가 시작됩니다.
"우리 업체들이 해당 기술을 충분히 취득할때까지 시스템개발 기간은 유동적이다!"라는 조건을 내민것이죠.
이러한 조건은 기술개발이 끝날때까지 "프랑스 너희들은 절대로 손빼지 못할거다!"라는 으름장 이었읍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조금 미안했던지..,"탑재차량은 우리나라에서 자체개발할것이며,시스템가격은 당초 프랑스가 제시했던 가격으로 하겠다!"는 한발 물러선 태도를 취하였읍니다.
프랑스는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어쩔수없이 승낙할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우리나라의 "천마"사업은 시작된것입니다....

하지만....이후 천마사업은 갖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취소되느니..마느니...."
결국 취소되지않고 무사히 "양산차량"까지 뽑게됩니다.그리고, 1999년부터 년간 대량생산에 들어간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한마디로 한국의 강짜에 당한 프랑스가 추적레이더 와 수색레이더의 핵심기술을 한국의 엔지니어에게 거의 공짜로 기술이전하면서 프랑스는 크로탈의 대 한국라이센스 생산을 승인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완전한 한국의 대 프랑스전 승리라 말할수 있겠슴다...
덕분에 레이더 기술까지 공짜나 다름없게 거져 주웠으니까요...

"크로탈"이나 "하피","미스트랄" 도입때 처럼 한국의 대외 교섭력이 빛을 발하게 될때는 언제가될런지.. 떱...

 

 

미스트랄과 스팅어.. 대격전...

 

한국은 1970년대 중반부터 지상군의 저고도 방공능력을 강화하기위한 노력을 기울인다.그 이유는 북한이 그무렵부터 항공전력을 꽤 증가시키고 있었기 때문인데...증강된 항공전력중 AN-2 COLT라는 항공기가 있었다.

 

이 항공기는 원래 농업 감시용/농약 살포용으로 사용하기위해 제작된것으로 기체가 가볍고 소음이적으며, 저공비행이 탁월하며 기체의 표피재질이 목재와 우포로 제작 되었기에 레이더전파를 잘 반사하지 않아 피해갈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농업용의 항공기를 북한은 대량으로 도입을 하였던것이다.따라서, 한국군의 수뇌부는 긴장할수 밖에..


만일, 북한군이 특수전용으로 이 항공기를 사용한다면 저고도 침투능력이 탁월하기에 이를 탐지-추적-격추시킨다는 것이 쉽지않다는것을 알고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은 레드아이 100여발, 미국제 구형40미리기관포,35미리 욀리콘기관포등을 들여와서 북한을 상대로 어느정도 방공전력을 구축하는듯했다.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터진것이다.북한이 한술 더 떠서 당시에는 최신기종에 속하던 미그-23기을 도입하기 시작했기때문이다.

 

미그-23의 도입은 한국군에 있어서 큰 사건이었다.만일,북한의 미그-23 전력을 무시했다간 육군의 주력 야전부대들이 심한 타격을 입는 것은 자명했기 때문이다.따라서, 한국군은 야전부대에서의 각부대별로 방공을 책임질 대공미사일을 물색하게 되는데...1981년 한국은 미국에 스팅어 미사일의 판매를 타진하였는데.. 미국이 일언지하에 판매거부를 하는바람에 스팅어미사일을 장비하지 못했다.
당시 미국이 한국에 스팅어미사일의 판매를 거부하게된 이유는 어이없게도 '보안'때문이었다.

 

'한국군이 스팅어미사일을 가지고 있다가 유사시에 전쟁 이나 국지전이라도 터진다면 스팅어미사일을 절취당할수 있고 이것은 스팅어 미사일의 성능을 역으로 파악하는데 적에게 도움을 주기때문'이라고 말한적있다.이것은 한국군의 새로운 구매경로를 개척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을 줬다.

 

그래서 포클랜드 전쟁에 사용되어 적잖은 전과를 올리며 성능이 꽤 괜찮다던 '블로우파이프'휴대용 대공미사일을 개량한 '재블린'이라는 미사일을 도입을 하게 되었다.그런데... '블로우파이프'의 개량형이니까 꽤 성능이 좋을것으로 여기던 국군의 환상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다.

 

재블린의 유도방식이 바로 '가시선 유도방식'.. 한마디로, 목표물을 계속해서 조준경을 통해 사정권안에 가두어둬야만 적기를 격추할수있는 그런 방식이었다.역으로 말하면, 적기가 급작스런 기동을 하면 조준이 트러질수 밖에 없고 그러면적기를 놓치게되는 아주 '기막힌' 물건이었던 것이다.

 

문제가 이러니, 군내부에서도 '한번조준 발사만하면 자기 알아서 목표를 찾아가는'이른바, '파이어&포겟'형의 미사일을 다시 찾게되었고,1988년도에 미국에 스팅어의 판매를 다시 요청하였으나 또 전번과 같은 이유로 거절당하였다.결국은 '꿩 대신 닭'이라는 심정으로 한국은 프랑스의 마트라사와 교섭을하게되는데..마트라사는 미스트랄이라는 꽤 괜찮은 성능을 보유한 대공미사일을 기획-제작-생산 하는 회사였고, 미스트랄 역시 성능을 입증받아 프랑스의 주력 방공체계중 일부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그래서 한국은 프랑스의 '마트라'사와 교섭을 진행하기 시작되었다.여기서 한국의 교섭력이 빛을 발하게 된다..


한국은 이 당시 도입수량과 배치부대단위등을 아직 공표를 안한 시점이었는데,
한국은 이때 의외의 상수를 놓게된다.
대공미사일의 도입수량과 배치부대단위등을 공표해버린것이다.

'대공미사일의 도입대수는 총 1000기..'
'대공미사일의 발사대수는 총 250대..'
'배치부대단위는 지상군의 전술 단위 부대까지도 대공미사일 배치결정..'


한마디로,,한국의 강짜가 또 시작된 셈...
프랑스의 마트라사에게는 '한국의 대공미사일 도입대수가 이렇게 많은데 고분고분 협상에 미국처럼 까불지말고 임하라, 아니면 다른 도입선을 찾아보겠다'라는 으름장을 놓으니..역시....프랑스의 '마트라'사도 실제론 속으로 크게 놀라면서도 林상에 꾸준히 임했다..
그럴수밖에.. 1000여발이면 그동안 '마트라'사가 프랑스에 공급한 물량보다 더 많은 수량이니,,, '마트라'사로서는 한국의 요구에 순순히 응하는것은 당연지사..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다보니... 미국의 행보가 달라졌다..
즉, 1000여발의 대공미사일 공급을 책임질 대상자로 낙찰받기위해 스팅어를 제공하겠다고 한것이다.
근데,제공하겠다고 한 스팅어는 1999년부터 채용될 스팅어 블록1이 아닌 재고로 남게될 RMP버전의 스팅어였던 것이다.
즉, 신형 미사일은 공급을 안하겠다는 말이었다....어쨋든, 미국은 강자가 약자에게 그러듯 거의 강요에 가까운 스팅어미사일의 구매 압력을 한국에 가하기 시작했다....그러나, 한국군 내부에서는 이미 구형에 처해질 스팅어-RMP버전에 대해 강한 반발감을 가지고 있었고 더 이상 미국을 신뢰하지 못하였다.그 결과 대세는 이미 프랑스로 기울어져 있었고 마침내 미스트랄이 스팅어를 통쾌하게 한방먹이는 결과가 일어나게 된것이다.


'마트라'사는 한국의 대공미사일 교섭및 선정과정에서 공급하게될 '미스트랄'의 가격을 스스로 낮추어 제시하고, '미스트랄에 들어간 기술'까지도 100% 이전하겠다는 제의를 하여 한국군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서 미스트랄과 스팅어의 한판대결은 이것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함대공 미스트랄


1000여발이 넘는 미스트랄을 도입한 우리 군은 울산급,포항급등에 미스트랄을 장착함으로서 적 항공기 1-2대에 대한 방어를 할 수있도록  조금이나마 보완하고 있다.

 

사진,동영상 출처:  http://blog.naver.com/wkfyd0188?Redirect=Log&logNo=150023225007

 

                                               함정에 설치된 MISTRAL 발사대에서 실사격이 이루어지고 있다

 

 

                        퇴역한 기어링급 구축함 강원함의 MISTRAL 발사대. 함 중앙에 위치한다. 진해해양공원에 전시중인 강원함

 

                                MISTRAL 발사대의 아래에 자리한 MISTRAL 저장고. 삽교호 함상공원에 전시중인 전주함

 

                          
출처 : 명림골
글쓴이 : 딸꾹~ 원글보기
메모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