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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 이곳은 어디일까요?
최근 고소영이 출연한 드라마로 유명해진 서호주 "퍼스의 킹스파크"입니다.
드라마가 성공하였다면 주목받는 관광지가 되었을 텐데 조금 아쉽게 끝났죠.
안내판에 소개되고 있는 킹스파크의 규모가 짐작되시나요?
약 400ha에 이르는 넓은 규모와 퍼스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입니다.
킹스파크에서 상당히 유명한 다리인데 저는 이날 다른 촬영 때문에 이 다리를 못 건너봤네요. 제일 큰 아쉬움입니다.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의 모습니다.
공원 주변이 너무나도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휴식처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영화 속에서 보던 그런 한적한 분위기의 오후입니다.
유모차에 아이를 데리고 나와서 산책하는 모습과 음악을 들으며 조깅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참 여유 있어 보이는 그들이 모습에 정신없이 바쁘게만 살았던 서울에서의 제 삶이 문뜩 떠올랐습니다.
특히 이곳은 퍼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훌륭한 전망대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퍼스를 찾는 많은 관광객 분들이
이곳을 꼭 들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파란 하늘과 잘 정리된 조경 , 어느 곳에서도 자연이 떨어뜨리는 낙엽이외에는 쓰레기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하얀 운동화를 신고 이곳에서 도착한지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도 신발이 깨끗한 이유는 이런 환경의 덕분인 것 같습니다.
현장 실습을 나온 아이들인가 봅니다.
빨간색상의와 파란색 하의가 자칫 촌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곳아이들에게는 너무나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킹스파크에는 전쟁참가자의 넋을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져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횃불이 켜있죠!
야자수처럼 보이는 거대한 나무가 녹색 잔디밭에 그림을 그려버렸습니다^^!!
퍼스는 기온이 높아서 습도가 매우 낮아서 그늘에만 있으면 더위가 느껴지지 않는 그런 곳입니다.
퍼스 시내의 모습입니다.
도시가 그렇게 넓진 않아서 퍼스전체를 가볍게 둘러보는 데에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너무나 아름답죠?
이런 풍경 앞에서는 그냥 눌러 살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같이 여행을 한 친구의 모습을 퍼스시내를 배경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짜식! 각 좀 잡았네요^^
전쟁에 참가한 군인들을 위한 기념비입니다.
사실 킹스파크는 너무나 넓고 볼 것이 많은 공간이라 제대로 구경하려면 반나절은 투자해야합니다.
수많은 종류의 수목과 다양한 종류의 조형물이 킹스파트의 자랑거리입니다.
특히 분수가 나오는 잔디 공원은 그림 같은 풍경이죠.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나무와 같이 팔을 사방으로 뻗은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가만히 나무에 기대 책을 읽으면서 여유를 즐기고 싶은 곳입니다.
공원 곳곳에 쉴 곳이 있기 마련되어 있는데요.
사실 의자가 아니더라도 푸르른 잔디에만 앉아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퍼스에서 아주 자주 만나게 되는 까마귀입니다.
그 울림소리를 듣고 있으면 영화 크로우가 생각나더라고요.
날아가는 모습에서도 카리스마가 느껴지네요^^
시멘트가 마르기도 전에 새 한마리가 아주 제대로 자신의 흔적을 남겨버렸네요.
그래도 밉지 않은 동선을 남겨서 나름대로 볼만 한 것 같습니다.
푸르른 잔디밭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이곳은 특히 사진을 촬영하기에도 매우 좋은 장소이죠.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유를 아실 수 있을까요 ?
모델과 제대로 호흡을 맞춘다면 연예인 화보가 부럽지 않을 정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사진을 보고 있으니 다시 이곳에서 멋진 사진을 촬영해보고 싶은 욕구가 샘솟네요.
킹스파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름드리 거목들입니다.
이곳은 공원입구에 있던 기념품 가게입니다.
기본적인 엽서 상품부터 유리 세공품까지 매우 다양한 종류의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공원을 쭉 둘러보고 마지막에 제 사진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는데
바로 그것은 트램입니다!!
빨간색 트램을 이곳에서 만나게 되다니!^^
푸르른 공원의 모습과 파란하늘 그리고 빨간색 트램은 빛의 삼원색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보기만 해도 한번쯤 타보고 싶으시죠?
한국에서는 파주 영어마을에서 운행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원 입구쪽 차도 양쪽에는 수십 미터 높이의 나무가 웅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파트 8층 높이정도는 될 것 같네요.
킹스 파크라는 이름은 공원을 둘러보면서 이해가 되었습니다.
트램을 타고 이동하는 관광객들의 모습입니다.
올려다보면 끝없이 올라가는 나무의 사진을 마지막으로 킹스파크 탐방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너무나 부러운 자연 환경에 질투가 났지만 그래도 여행 내내 서울 생각이 났다는 거^^!
역시 고향 떠나면 집이 그리워지더라고요^^!!
서호주 탐방기 벌써 3번째 이야기인데 아직도 풀어놓을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시고요!
토마토아기 유석이는 멋진 사진으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