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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먼로 효과(Monroe effect)와 화학에너지를 이용한 탄두이다. 전차·장갑차 등의 장갑차량을 파괴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말 구소련 전차를 파괴하기 위해 독일이 개발한 판저파우스트가 처음 성형작약탄두를 사용하였고 제2차 세계대전 뒤 대전차유도탄에 적용되고 있다.

먼로효과란 작약 앞에 원뿔 모양의 덧입힘쇠(liner)를 설치하면 폭발에너지가 원뿔의 꼭지점에 집중되는 현상이다. 몬로효과로 발생되는 화학에너지는 성형작약탄두가 장갑판에 맞아 폭발할 때 고온·고압의 메탈 제트를 만들어낸다. 메탈 제트는 초속 8㎞의 속도로 장갑판을 관통하여 약 3000도의 고온으로 승무원을 죽이거나 전차 안을 파괴한다.

성형작약탄두를 회전시키면 원심력에 의해 몬로효과가 상쇄되기 때문에 성형작약탄두는 강선이 없는 활강포로 발사하여야 한다. 또한 몬로효과는 속도와 질량 등 운동에너지의 영향을 받지 않어 탄두의 속도가 느려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한다. 따라서 보병이 휴대할 수 있는 대전차로켓탄과 대전차미사일 등에 적용되고 있다.

성형작약탄두를 사용하는 포탄은 대전차고폭탄(HEAT;High Explosive Anti Tank)과 점착유탄(HESH;High Explosive Squash Head) 등이 있다. 대전차미사일을 비롯한 각종 공대지미사일과 러시아의 RPG7, 독일의 판저파우스트3, 미국의 MPIM/SRAW 등 보병이 휴대하는 대전차로켓탄도 성형작약탄두를 장착하였다. 성형작약탄두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복합장갑 혹은 반응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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