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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만 해도 난 어렸었다.
아마도 초등학교 2학년쯤 됐었던 것 같다.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할머니와 어머니가 눈물 흘리시던 모습이 기억난다.
그뒤로 그분은 교과서를 통해서 만나던 분이셨다.
학교 다니면서 그분과 영부인에 관한 이야기를
교수님들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정치를 가르쳐주시던 교수님은
정말 열렬한 대통령 팬이셨다.
독일로 떠난 간호사와 광부들을 만나러 가셨던
이야기에 눈시울을 적신다.
정치가 어떠니 저떠니 하는 이야기는 잘 모른다.
하지만 일국의 대통령으로써
국민을 위해 흘린 그 눈물만큼은
가식없는 진실이며,
국가와 국민 사랑이었음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