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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 Essay/명상

깊은 밤

靑峰 2012. 9. 9. 23:32

잊혀졌던 지난 과거들

부정에서 긍정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금 지난 날의 아픔들을 기억나게 해준다.

내가 미워했던 사람을 용서하고 또 용서했는데,

그때 일들이 되살아나게 한다.

마음이 아프다.

긍정의, 빛의, 희망의 내 모습이

하루 아침에 허물어져 버리는 것 같다.

정말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아무 허물없고 흠없으신 주님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주셨는데,

얼마나 아프셨을까?

 

이제 옛일들이 되살아나 지난 날 용서했던 사람을

다시금 미워하게 되지 않을까 두렵다.

삭개오를 인도하신 주님은

삭개오를 만난 주님은 이후에 어떻게 살았을까?

오늘날 여기까지 날 인도하신 주님은

앞으로 어떤 계획들을 준비해 두셨을까?

 

마음이 많이 아프다.

그리고 새로운 길을 택하고 싶다.

예전의 나로 돌아가지 않을까 두렵다.

주님 저를 빛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자녀 삼으신 저를 진리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내탓이요, 내탓이요, 내탓이로소이다.

모든 이들이 도와주려 하였으나,

한 때 나의 실수로 모든 것이 이렇게 되었구나.

주님은 절망속에 있던 내게 희망을 보여 주셨는데,

난 이제 다시 세상 일에 부딪혀 절망하고

쓰러져 가는구나.

 

주님, 주의 자녀의 쓰러짐을 보고 있지 마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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